피플
테니스의 맛
시간에 공을 들여야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들이 있다. 송대웅 대표의 커피와 김준영 셰프의 와인과 요리도 그러하다. 그리고 테니스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운동이다.
와인바 Tas 김준영 셰프 (ig @tas.seoul)
Q1. 테니스를 친 기간은?
어릴 때 테니스를 잠깐 배웠었는데 꽤 오랜 시간 치질 않았다. 최근 2년간 집중적으로 즐기고 있다.
Q2.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
폭발력 있고 역동적인 운동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 중 테니스는 특히 공격과 수비의 전환이 빨라서 더욱 애정이 가는 운동이다.
Q3. 테니스를 칠 때 꼭 필요한 세가지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함께 코트 안과 밖에서의 테니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메이트 그리고 가벼운 모자와 손목밴드
Q4. 코트의 로망
이탈리아 휴양지에서 테니스를 치고 싶다. 끝나고 맛있는 와인과 함께 운동을 마무리하고 싶다.
Q5. 테니스 메이트
요식업에서 테니스를 좋아하는 분들. 와인바를 운영하면서 닿은 인연들이다.
Q6.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
역시 테니스의 황제로 불렸던 로저 페더러. 나에겐 최고의 선수이고, 제일 좋아하는 선수이다.
Q7. 테니스와 요리&와인의 공통점은?
테니스는 취미로, 요리와 와인은 직업으로서 내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 두 가지의 공통점은 ‘끈기와 노력’이 아닐까 싶다. 둘 다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하니까.
쉽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과정과 멋진 성취로 다가오는 직관적인 결과. 또, 함께 하는 메이트들이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것. 삶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해주는 것. 나의 취미와 직업이 가지는 무척이나 좋은 공통점이다.
Q8. 테니스 룩 선택 시 ‘실용성’ VS ’디자인‘
실용성 쪽. 너무 튀는 것보다는 깔끔하면서 편안한 게 좋다.
펠트커피 송대웅 대표 (ig @felt_seoul)
Q1. 테니스를 친 기간은
5년
Q2. 테니스를 시작하게된 계기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다. 같이 레슨도 가고 코치님도 소개해 주고 라켓도 선물해 주셨다. 작년에는 코트를 빌려주신 덕분에 1년 동안 친구들과 같이 매주 모여서 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Q3. 테니스를 칠 때 꼭 필요한 세 가지
라켓, 물 또는 스포츠음료, 편안한 복장
Q4. 코트의 로망
롤랑가로스. 롤랑가로스를 보면서 앙투카 코트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당연히 어렵겠지만 한 번 경험해 보고 싶다.
Q5. 테니스 메이트
작년에 일 년간 매주 같이 친 친구들이 있다. 요즘은 코트 구하기가 어려워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월 1회 정도는 만나서 같이 치고 있다. 편하게 이용 가능한 코트가 있으면 좋겠다.
Q6.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Q7. 테니스와 커피의 공통점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없다.
매년 커피 생두를 구입하러 커피 산지에 간다. 카페에서 커피가 만들어지는 것은 한순간처럼 보이지만 커피나무를 키우고 체리를 수확하고 가공 후 한국으로 들어와 로스팅하고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테니스도 잘 치려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Q8. 테니스 룩 선택 시 ‘실용성’ vs ‘디자인’
실용성을 더 중시하는 편이지만 디자인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전체적으로 블랙 앤 화이트로 매치하는 걸 좋아한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옷은 같은 옷을 여러 벌 구매해 두기도 한다.